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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든글러브 이모저모 WAR로 예측하는 '2019 골든글러브' 수상자 롯데·한화·삼성·KIA·LG 올해 황금 장갑은 남의 떡 [2019

다짐이 아니었다. 이영하는 2019년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5.28 등 성적을 남긴 것과 비교하면 많은 성장을 했다.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시즌 후에는 국가대표로서 맹활약하며 프리미어12 준우승을 이끌었다. 어느새 이영하는 실력으로도 시상식의 '단골손님'이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했던 린드블럼. 이후 아내와 함께 요르단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떠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탓에 2019시즌을 제대로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8일 이뤄진 팬 사인회를 통해 감동을 받는다. “대부분의 팬들이 공에다 ‘2019 KBO MVP’라고 써 달라고 부탁했다. 새삼 올시즌 내 성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두산에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올린 부분도 의미가 컸다.” 데이터 분석에 눈을 뜨다! 린드블럼이 올시즌 좋은 성적을 올린 배경에는 지난 오프시즌 동안 이뤄진 개인 훈련이



3000안타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김하성와 이정후는 그야말로 KBO 리그의 '신 인류'다. 비시즌에 선수들끼리 만나도 술 대신 커피를 마실 정도로 몸 관리에 철저하고, 당장 다음달과 다음시즌이 아니라 10년, 20년 뒤의 미래까지 일찌감치 계획한 뒤 성실하게 그 길을 걷고 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갈 수 있는 재능과 의지, 열정을 모두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직 젊은 김하성과 이정후가 진짜 '프로'로 느껴지는 이유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해도 부익부 빈익빈이었다.





정리한다. 강백호, 양의지, 그리고 박세혁 KBO리그 5시즌 동안 린드블럼은 롯데 시절 강민호(삼성)를 두산의 1년차 때는 양의지(NC)를, 그리고 올시즌 박세혁과 호흡을 맞췄다. 각각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그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강민호는 롯데에서 팀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몸이 아픈 상태에서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야구장에서는 자신의 어려움을 내색하지 않았다. 투수에게 동기부여도



2019 골든글러브 이모저모 "실력으로 상 받겠다"던 두산 이영하, 시상식 '단골손님' 됐다 태양계에서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 [스경X후일담] ‘통편집’ 당한 포수 GG 양의지 “택진이형에게 연락해야겠어요”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이정후 "이 영광, 내 친구 성훈이와"(종합) 사랑의 골든글러브 박종훈의 사인이야기 "나를 알고 오시는 분들인데 잘해드려야하지 않나"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이정후 "이 영광,



특별한 기분이 든다. KBO리그가 내게 또 다른 야구에 눈을 뜨게 해줬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KBO리그 무대에 선 린드블럼. 그때를 떠올리면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한다. “불확실함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한국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팬들은 날 좋아할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이곳에서의 야구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까 등등 다양한 의문부호들이



내 삶을 지배했다.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들을 잘 견뎌낸 것 같다. 투수로서 많이 성장했고, 야구를 새롭게 배운 시간들이었다. 덕분에 다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또 다른 도전의 문 앞에 서 있다. 만약 내가 KBO리그에서 야구를 하지 못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들이고, 이뤄내지 못했을 결과물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보다 자신과



시상식을 앞두고 한국에 오니까 나의 수상을 당연시하더라. 수상까지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시상식 참석은 정말 순수한 마음이다. 최동원 시상식은 물론 시즌 MVP 시상식에도 참석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골든글러브)수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팬들에게, 또 나랑 인연 맺은 야구 관계자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싶어 왔을 뿐이다. 그런데



진출의 열쇠로 여기고 있다. 그는 "물론 해외 진출은 내가 잘해야 추진할 수 있다"며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내선 힘들다는 게 전제조건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년 시즌을 마치더라도 시기를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만약 한국에서 계속 뛰게 된다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공개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얘기다. 김하성과 함께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이정후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크게 잡되 허황된 꿈은 꾸지 않는다. '2019 신한은행





다른 상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 않나. 딸이 나중에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며 웃은 박종훈은 "내년에도 오고 싶다. 2년 연속 사랑의 골든글러브도 괜찮을 것 같고, 페어플레이 상도 있더라"며 웃었다. 삼성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친구들과 '성훈이 기억할만한 자리에서 꼭 이야기하자'고 약속" 이정후,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키움 이정후가 외야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